기아 EV6 GT-라인 "獨 전문지 평가서 아우디 Q4 e-트론 제쳐"

최효경 기자

2022-10-23 11:38:08

기아 EV6 GT-라인 /사진 제공=기아
기아 EV6 GT-라인 /사진 제공=기아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기아 EV6 GT-라인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상당한 점수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는 EV6 GT-라인이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이하 Q4 e-트론)을 제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비교 평가는 EV6 GT-라인과 Q4 e-트론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 GT-라인은 7가지 평가항목 중 ‘편의’ 부문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종합점수 648점으로 604점에 그친 Q4 e-트론을 44점차로 크게 앞섰다.

‘편의’ 항목에서도 점수 차이가 1점(EV6 GT-라인 110점, Q4 e-트론 111점)에 불과해, EV6 GT-라인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의 Q4 e-트론에 사실상 압승을 거둔 것이라는게 기아측의 설명이다.

EV6 GT-라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16점차(103점)로 크게 앞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AMS가 진행한 제로백 비교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6.3초가 걸린 반면 EV6 GT-라인은 5.1초를 기록, 가속성능 세부 평가에서도 EV6가 우세했다.

제동력, 주행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부문에선 9점차(105점)로 앞섰으며,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충전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18점차(140점)를 기록함으로써 종합적으로 상당한 점수차로 앞섰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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