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재난본부, 대형공장 소방특별조사 실시…불량사항 10건 확인

김수아 기자

2022-10-23 09:13:06

경기도청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경기북부 지역 대형공장 19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예비전원 불량 등 총 10건의 불량사항을 확인, 조치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기북부 대형공장 소방특별조사는 최근 공장이나 복합상가 등 대형건축물에서의 연이은 화재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 관계인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자율점검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조사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재 연면적 1만㎡ 이상 대형공장 중 건축물 구조 취약 정도, 근로자 수, 노후 정도, 공장·주택 밀집 정도 등을 고려, 총 19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이뤄졌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수행 및 자체 점검 이행실태, △공장 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여부 등이다.

조사 결과, 주경종(화재경보기) 작동 불량, 경계구역 일람도 미비치, 예비전원 불량 등 총 10건의 불량사항을 확인했다. 해당 결과에 따라 미비점에 대해서는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위법 사항의 경우 경중에 따라 과태료,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표본조사에서 제외된 대형공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등 화재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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