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주농산과 연 2만톤 규모 '나주쌀 유통 활성화 협약' 체결

20kg·100만포 연간 총 쌀 생산량 1/3, 대도시권 쌀 공급 교두보 기대
㈜농협양곡,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4자 간 유통 활성화 협약

김궁 기자

2022-10-21 16:17:48

나주쌀 유통 활성화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 = 나주시)
나주쌀 유통 활성화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 = 나주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경기도 시흥시 소재 국내 최대 곡물유통업체인 여주농산(대표 전오수)을 비롯한 농협양곡(대표 나병만),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임봉의)과 연 2만톤(t) 규모 나주쌀 유통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전오수 여주농산 대표, 나병만 농협양곡 대표, 임봉의 나주시농협쌀조공법인 대표와 동강·남평·다시·마한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른 공급 약정 물량은 총 2만톤, 20kg기준 100만포에 이르며 이는 영산강 유역 기름진 나주평야에서 거둬들인 연간 총 쌀 생산량 6만여톤의 1/3(33.3%)수준이자 2022년산 공공비축미 수매 물량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나주시는 45년만의 유례없는 쌀 가격 최대치 폭락과 과잉 생산에 따른 수급 한계,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쌀 농가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거 설명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나주쌀 유통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체계 구축, 나주쌀 구입 확대, 판매 확대, 고품질쌀 가공 판매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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