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올 상반 농협 부실대출 급증...지난해 전체 금액 넘어"

김수아 기자

2022-10-21 10:25:18

신정훈의원 프로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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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올해 상반기 농협중앙회 부실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협중앙회 부실대출액은 5,62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금액 5,056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반기 대비 3.5배 증가한 수치다.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별 부실대출금은 경기(19.2%), 경북(15.2%), 경남(13.5%), 서울(7.2%) 순으로 많았다.

올해 상반기까지 부실대출 중 회수되지 않은 금액은 5,044억원(89.7%)이었다.

신 의원은 “직원들의 비위 또는 실수로 인한 부실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 부실화 방지를 위한 대책과 함께 대출 업무 직원에 대한 교육과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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