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 대회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수제맥주 경연대회로 올해는 약 1,100 여종 이상의 맥주가 출품돼 경연을 치렀다. 세계에서 초청된 약70명의 맥주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하며 각 분야별 금은동 1개씩 시상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초 맥주회사인 남양주 소재 에잇피플브루어리(대표 조준휘)에 농기원이 개발한 ‘향미가 향상된 쌀맥주와 이의 제조방법’을 기술 이전했다. 에잇피플브루어리는 이를 활용해 쌀 맥주 ‘미미사워’(美米SOUR)를 출시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경기도가 개발한 ‘쌀 맥주’는 ‘참드림’ 첨가량을 50%(전분질 기준 54.9%)로 끌어올려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금메달을 수상한 미미사워’(美米SOUR)는 사워맥주의 일종으로 발효 때 생성되는 쌀의 산미 특징을 살려 새콤한 맛이 난다. 일반적인 사워맥주는 산미가 강해서 일부 매니아 층만 즐겼지만, 이번 출시된 쌀맥주는 산도를 강하지 않게 해 식전주로 마실 수 있으며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