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52분께 신안군 도초도에서 주민 A씨(40대,남)가 황달증세를 보이는 등 간부종이 의심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대형병원으로 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강풍이 부는 기상악화 속에 경비함정을 급파, 신안군 비금선착장에서 A씨와 보호자, 의료진을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안좌도 읍동선착장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8시 8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오후 2시 53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B씨(50대,남)가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돌에 머리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송 조치했다.
육지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 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환자 이송 당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이송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상악화 속에서도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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