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일본 센다이시와 인적·경제적 교류 확대”

일본 센다이시 자매결연 20주년 맞아 고오리 가즈코 시장과 화상회의
위드코로나 시대 새로운 협력 방안 모색키로…기념행사도 다양
19일 센다이시 부시장·전통공연단 광주 방문…세계김치축제 등 참석

김궁 기자

2022-10-17 17:45:0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센다이시 고오리 가즈코 시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자매도시 체결 20주년 기념 향후 교류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센다이시 고오리 가즈코 시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자매도시 체결 20주년 기념 향후 교류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일본 센다이시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17일 오전 시청에서 고오리 가즈코 시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우호증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센다이시는 지난 2002년 자매도시를 체결하고 스포츠, 교육, 문화, 복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두 도시는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고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든 만큼 인적·경제적 교류 등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날 강 시장은 자매결연 20주년을 축하한다광주는 인공지능(AI) 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5·18 등 민주주의의 연구와 세계화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센다이시와 지속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인적 교류 및 경제 협력 등을 통해 변함없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강 시장은 센다이시 부시장과 공연단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광주를 방문하고 12월에는 광주에서 열리는 한··일 자매도시 이 스포츠(e-sports) 경기에 센다이시 이 스포츠 대표 선수단을 초청할 계획이다이를 계기로 자매도시간 문화경쟁력 향상과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시청 1층에서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 전시를 개최하고, 12월에는 광주시 대표단을 센다이시에 파견할 예정이다.

고오리 가즈코 일본 센다이시장은 최근 20년간 일본에서는 드라마, K-POP, 음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인기가 높아진 만큼 두 도시의 교류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인적 교류 확대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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