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 임단협 44일만에 2차 잠정 합의 도출…"2년 연속 무분규"

최효경 기자

2022-10-13 19:33:19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기아 노사는 13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 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44일만의 일로 노사간 분규 없이 2차 잠정합의를 도출함으로써 2년 연속 무파업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이다.

이외에도 “국내 공장(오토랜드)이 PBV 등 미래차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미래 변화 관련 합의’와 함께, 단협 내 경조휴가 일수 조정 및 경조금 인상, 건강 진단 범위 및 검사 종류 확대, 유아교육비 상향 등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에는 휴가비 30만원 추가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다음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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