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사장은 “캠코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출발기금, 기업구조혁신펀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원펀드, 공공개발 등 정부 정책사업의 대체할 수 없는 든든한 정책 파트너로서 남다른 책임감과 전문성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권남주 사장은 “올해는 미·중 갈등, 유럽과 중동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고, 우리 경제가 처할 어려움도 작지 않을 것”으로 경제 상황을 진단하며 “취약한 가계와 기업이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캠코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소명을 반드시 완수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尙有十二)의 정신을 바탕으로 4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부실채권 매입여력을 높여 부실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취약 가계와 기업의 정상화 지원, 자본시장의 사각지대 보완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금융리스크 완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사용자 친화적 디지털 환경 구축을 통해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형의 공공개발 사업을 발굴과 철저한 사업장 안전관리로 국·공유재산 가치 제고 및 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한다.
또한 캠코는 효율적인 인력 운용과 함께 업무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하고, 자본시장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방식 개발 등 역할 확대에 대비한 과감한 혁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직업윤리를 기반으로 캠코 업(業)과 연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노사(勞使) 간 활발히 소통·협력해 지속가능한 캠코의 미래를 설계할 예정이다.
권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올해는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모두 걷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 경제와 캠코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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