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은 1회용품 다량 사용 업종인데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이 아니며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 1회용품 연 사용량은 약 3억 7,000만 개, 2,300톤으로 추정된다.
도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화성시함백산장례식장 운영사인 수원도시공사-㈜함백산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기 사용 체계 운영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은 지난 8월부터 조문객에게 음식을 제공할 때 상주의 선택에 따라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대여·세척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화성시함백산장례식장도 이달부터 같은 서비스에 들어갔다.
도는 내년까지 다회용기 사용 장례식장을 하남마루공원장례식장 등 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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