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위해 다회용기 사용 나선다

김수아 기자

2022-10-10 10:53:21

수원시연화장(수원도시공사 제공)
수원시연화장(수원도시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장례식장 2곳에서 다회용기 사용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장례식장은 1회용품 다량 사용 업종인데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이 아니며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 1회용품 연 사용량은 약 3억 7,000만 개, 2,300톤으로 추정된다.

도는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화성시함백산장례식장 운영사인 수원도시공사-㈜함백산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기 사용 체계 운영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은 지난 8월부터 조문객에게 음식을 제공할 때 상주의 선택에 따라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대여·세척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화성시함백산장례식장도 이달부터 같은 서비스에 들어갔다.

도는 내년까지 다회용기 사용 장례식장을 하남마루공원장례식장 등 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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