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벤처기업 32개사에 삼성전자 특허 51건 무상 양도

김수아 기자

2022-10-10 11:47:59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도내 중소·벤처기업 32개 사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51건을 무상으로 양도받아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삼성전자 보유특허 경기도 기업 무상양도 완료’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체결한 ‘경기도-삼성전자㈜ 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의 하나로,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삼성이 보유한 200개 특허 기술을 대상으로 무상 양도 받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했으며 핵심기술 능력 및 사업화 능력 등 적격 심사를 거쳐 최종 32개 기업에 51개 특허를 양도했다.

도는 양도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이전받은 기술의 사업화, 상용화 전략수립, 보유기술 분석을 통한 투자유치·기술검증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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