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의원, "부산 남외향 방파제 건설 항만기본계획에 넣도록 건의 할 것"

김수아 기자

2022-10-06 13:06:05

안병길 국회의원
안병길 국회의원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 국민의힘)이 6일 국회에서 진행될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부산 남항 외항 방파제 건설 사업을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업은 항만기본계획 중 장래계획에 담겨 있어 언제 사업이 시작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국감장에서 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부산 송도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며 남긴 피해현황 영상을 통해 심각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피해가 확대된 원인 중 하나로 남외항 방파제의 부재가 손꼽히고 있다. 기상 악화 시 남항 내 어선 300척은 북항까지 피항을 해야하고, 해안지대는 상습침수지역으로 수십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하고 있다.

남외항 방파제가 조성된다면 기상 악화 시 어선 300척 이상의 피항공간이 확보되어 총 213억원의 저감효과가 창출된다는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안 의원은 “빈번한 재해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만큼 다목적 방파제를 시급히 설치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