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몽골, 베트남, 페루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은 다례 및 예절 배우기, 나주향교 이야기 듣기, 떡 메치기 및 인절미 만들기, 전래놀이 등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유생복을 차려입은 유학생들은 금성산 야생녹차를 전통 다례에 맞춰 우려내고 맛을 본 후 해설사와 나주향교 곳곳을 둘러보며 향교 역사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 직접 떡메를 쳐 만든 인절미를 먹어보고 비사치기, 협동제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전통 놀이를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베트남 국적 유학생 응우옌티안은 “전통의 멋이 살아있는 나주향교에서 한국의 역사를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은 통역과 함께 했지만 다음에 방문할 때는 통역 없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몽골 유학생 바트어리걸은 “몽골은 주식이 고기라 떡이 없는데 인절미가 맛있었고 특히 떡메를 치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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