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 농축협에서 총 33건, 278억원 상당의 횡령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는 지난 5년(2017~2021년) 횡령사고 금액 230억원을 넘어선 액수다.
주로 고객예탁금, 시재금, 판매대금, 보조금 등을 횡령하고 있으며, 올해 6월 구매품 허위매입 등을 통해 90억원을 횡령해 72억원을 미회수한 사건이 가장 큰 사고였다.
한편 지난 5년 6개월간 총 508억원 상당의 횡령사고 중 225억원(44.4%)이 회수되지 못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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