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 사고 발생시 기관별 협력체계와 신속한 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공사를 비롯하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진천군 등 유관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제훈련은 백곡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상송교 인근을 지나던 유조차가 전복되어 하천에 유류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에 초동 조치 및 기관별 신속한 상황전파, 농업용수 공급중단, 오염물질 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조치 등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발생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적시에 작동될 수 있도록 협업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훈련에서 공사는 오염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용수 공급을 중단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했으며 유류 확산 경로를 드론으로 파악해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했다. 참여 기관들은 흡착포 도포,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 투입, 수질분석을 통한 유해성 확인 등 사고 발생시 각 기관의 역할에 따른 대처 상황 등을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방제장비의 확보 및 적절한 장비 운용과 사고대응 체계의 보완점 등을 확인하고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유와 협업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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