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배터리 소재기업 CNGR과 배터리 순환경제 위해 맞손

최효경 기자

2022-09-29 10:52:35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토니 타오(Tony Tao Wu) CNGR 부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토니 타오(Tony Tao Wu) CNGR 부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CNGR과 ‘배터리 순환경제를 위한 재활용 및 소재 공급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토니 타오(Tony Tao Wu) CNGR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NGR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만드는 기업으로 지난 2014년 중국에서 설립됐으며 전 세계 양극재 및 배터리 제조사에 전구체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약 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CNGR은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에 필수적인 폐배터리 재활용과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소재 공급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럽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폐배터리로부터 회수한 희소금속 등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를 완성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화 사업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SK에코플랜트는 CNGR과 이번 협력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한편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원소재로 공급, 활용하는 등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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