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여수시 LG화학 제품 부두에서 여수소방서, LG화학,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등 총 5개 기관, 선박 7척, 약 80여 명이 참가해 위험·유해물질사고(HNS)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화학운반선이 위험·유해 물질(페놀) 하역작업 중 갑판상 이송 파이프 균열 및 파손으로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부여해 사고 상황전파, 인명구조, 유해 물질 탐지, 경계구역 설정, 방제조치 및 제독 등 단계별로 훈련을 펼쳤다.
해경은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폭발사고 및 가스누출 사고 등 화학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민·관이 참여해 위험·유해 물질(HNS)유출 사고 전략 수립과 현장 대응훈련을 통해 협업 강화와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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