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기북부 수질개선 지원사업 위해 관계자·전문가와 간담회 개최

김수아 기자

2022-09-27 14:27:10

수질개선 지원사업 간담회
수질개선 지원사업 간담회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경기북부 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수질개선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7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사업장 관계자 및 전문가 참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수질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전문가, 기업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도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북부 중소기업 대표, 수질 전문가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 지역은 오염부하량이 높은 섬유·피혁·식품 등의 업종이 많이 분포해있고 대부분 영세해 환경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2010년부터 북부 10개 시군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개선, 환경오염방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경기북부 중소기업 수질개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대표들은 내년부터 환경오염방지시설 지원비용을 상향해줄 것과 더불어, 자부담 비율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오염부하량이 높은 섬유·피혁·식품 등의 제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을 펼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는 제안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검토해 ‘2023년 수질개선 지원사업’ 추진 방향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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