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단과 함께 'DMZ 평화예술제' 40일간 연다

김수아 기자

2022-09-21 12:40:11

2022 DMZ 아트프로젝트 포스터
2022 DMZ 아트프로젝트 포스터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의 생태·평화·역사·예술적 가치 확산을 위한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 'DMZ 평화예술제'가 21일부터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40일간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 'DMZ 평화예술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DMZ 콘서트'와 'DMZ 아트프로젝트', '찾아가는 DMZ'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꾸려진다.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의 핵심 메시지는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이다. ‘더 큰 평화’는 전쟁으로부터의 평화를 넘어 남북 관계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세대 간 갈등, 기후변화, 환경 위협, 감염병 문제, 인구 위기 등 미래 세대를 위협하는 문제로부터의 안전과 평화를 의미한다.

오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총 5회의 'DMZ 콘서트'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런던 로열 필하모닉 종신 수석 부지휘자인 그레고리 노박과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 경기필하모닉, 도내 시립 합창단 등이 참여해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인다.

오는 25일과 30일, 10월 1일과 2일 개최되는 ‘피크닉 콘서트’에는 곽푸른하늘, 이랑, 데이브레이크, 10CM, 선우정아 등 다양한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평화를 노래한다.

조각, 설치, 영상&미디어, 건축 등 총 16개 팀 32명의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DMZ 아트프로젝트(DMZ Art Project)'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평화공존지대’로, DMZ의 과거·현재·미래를 보고, 듣고, 만지며 느낄 수 있도록 평화누리 일대를 관객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패트릭 션(Patrick Shearn) 작가의 관객 참여형 작품 ‘VISIONS IN MOTION’을 만나 볼 수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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