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기지역화페 가맹점 가입 홈페이지 통해 손쉽게 신청

김수아 기자

2022-09-20 14:01:47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올해 9월부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가입 시, 시군 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더욱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고도화 작업’을 완료, 오는 21일부터 한층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지역화폐 가맹점 가입 시 관공서 등을 찾아 필요서류를 발급 후, 사업장 소재 시군 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해당 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이에 도는 생업으로 바쁜 업주들이 시간을 쪼개어 행정업무를 봐야 한다는 불편을 해소, 수고로움 없이 손쉽게 가맹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7월부터 이번 홈페이지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고도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내 시군과 지역화폐 가맹점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새로 개편된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는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서비스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인 ‘경기똑D’를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와 연동하는 등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경기똑D’가 주민등록초본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증명서류를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또는 온라인을 통해 발급·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가입 희망자는 언제 어디서든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원클릭으로 관련 필요서류를 발급받아 자신의 관할 시군으로 제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결제 수수료를 추가 요구하거나 사용자 차별대우, 부당거래 등을 하는 가맹점을 신속히 신고할 수 있는 ‘차별거래 신고기능’을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 신설해 공정한 지역화폐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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