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3,272억 원 투입…"하천·도로 개선"

김수아 기자

2022-09-20 11:54:37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지난 8월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로 피해를 본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복구를 위해 도비 532억 원을 포함해 총 3,272억 원을 투입하는 복구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피해조사 결과 공공시설 복구를 위해서는 총 2,956억 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1,658억 원은 이달 말 국비로 교부될 예정이며 도비 부담액은 484억 원으로 예비비 등을 활용해 차질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복구계획에 포함된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은 총 1,925개소로 하천의 물길을 넓히는 통수단면적 확대 공사 같은 개선복구사업은 양평·광주·여주 지역 7개소 사업비 1,00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유시설의 경우 총 316억 원의 복구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는 지난 5일 1차 재난지원금 275억 원(도비 42억 원)을 지원, 이어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추가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중 2차 재난지원금 41억2,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41억2,000만 원 가운데 6억1,000만 원은 도비 부담액으로 도는 예비비를 활용해 9월중 시군에 교부할 방침이다.

2차 재난지원금에는 지난 1차 지원 때와 마찬가지로 소상공인 침수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건당 200만 원이 포함돼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소상공인 침수피해 774건이 추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