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수소연료전지 차량 안전성 위해 수소내압용기 검사장비 실증

김수아 기자

2022-09-20 15:40:56

9월 14일(수) 창원검사소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수소버스 운행차 검사기술 및 장비개발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9월 14일(수) 창원검사소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수소버스 운행차 검사기술 및 장비개발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오는 11월까지 창원검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운행안전성 제고를 위해 신규 개발한 수소내압용기 검사장비에 대한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인 ‘수소버스 안전성 평가기술 및 장비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내압용기 검사기술 및 장비를 실제 검사현장에 적용하여 시스템을 검증하고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미반응 수소배출농도 검사장비’는 수소연료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성하는 스택(Stack)의 전기 생성 이후 배출되는 수소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기술이며, ‘내압용기 투과량 검사장비’는 수소연료의 누출 검사를 위한 것으로, 자동차 안전기준 조화포럼(UN/ECE/WP29)의 자동차 세계기술규정(GTR)에 따라 개발했다.

기존에는 가스 누출 유무에 대한 검사만 수행했으나, 향후에는 누출되는 가스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더욱 정밀한 검사가 가능할 예정이다.

개발된 장비는 창원검사소에서 오는 11월말까지 실증단계를 거쳐,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검사기준과 검사방법을 개선하여 안전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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