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태풍 속 섬마을 응급환자 4명 이송

해상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10~12㎧ 강풍 불어

김궁 기자

2022-09-19 17:09:46

목포해경이 신안군 섬지역에서 오른쪽 다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주민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이 신안군 섬지역에서 오른쪽 다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주민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목포해경이 지난 18일 오후 신안군 도초면에 거주하는 주민 A(60, )가 염전에서 일을 하다가 넘어져 오른쪽 다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은 암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A씨를 들것으로 옮겨 탑승시키고 안전하게 이송을 실시, 이날 오후 545분께 암태도 남강선착장에 도착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송 당시 바다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10~12의 강한 바람이 불고 1.5~2m의 높은 파고가 있어 구급선 운항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16일 전신경련 증세를 보인 신안군 신의도 주민 B(50, )와 협심증 의심 증상을 보인 비금도 주민 C(60, )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통해 각각 육지로 이송,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어 지난 17일 오전에는 신안군 병풍도에서 관광객 D(60, )가 자전거를 타다가 내리막길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된 응급환자 4명은 각각 목포와 무안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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