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위해 맞손

최효경 기자

2022-09-19 16:24:54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웨이브(Wavve)와 차량용 OTT(Over-the-top)콘텐츠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포스트타워에 위치한 웨이브 본사에서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 권해영 현대차그룹 상무, 이태현 웨이브 대표, 최소정 웨이브 전략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만간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성장으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체결됐다. 차량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나만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차량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유지보수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신규 콘텐츠 서비스 지속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OTT 콘텐츠 제공과 생태계를 조성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승객의 이동경험을 새롭게 하겠다는 취지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