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중국 올 1~8월 對SCO 회원국 수출입액 26%↑"

김수아 기자

2022-09-19 16:18:45

지난 2019년 6월 12일 촬영한 중-SCO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 칭다오(青島)멀티운송센터. /사진=신화통신
지난 2019년 6월 12일 촬영한 중-SCO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 칭다오(青島)멀티운송센터.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1~8월 중국의 대(對)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수출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화통신이 인용한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과 SCO 회원국 간 수출입액은 1조7천300억 위안(약 342조6천6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대외무역 전체 증가폭보다 15.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대외무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0.8%포인트 늘어 6.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8월 중국의 대 SCO 회원국 수출액은 25.4% 늘어난 1조700억 위안(211조9천349억원)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27% 늘어난 6천550억1천만 위안(129조7천378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달 수출입액은 28.9% 증가한 2천567억9천만 위안(50조8천624억원)을 기록,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수입 상품별로 보면 중국이 SCO 회원국으로부터 수입한 원유·석탄·천연가스가 총 1억1천700만t에 달했다.

전년 대비 11.3% 늘어난 수준이다. 화물 가치로 따졌을 때도 무려 70.4% 급증한 3천726억 위안(73조8천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대 SCO 회원국 수입 총액의 56.9%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수입 총액 29.8%포인트 상승을 견인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