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프리카 3개국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속도낸다

최효경 기자

2022-09-18 09:51:16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 범위가 유럽 다음으로 투표권이 많은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된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송호성 사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출국해 오는 2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5박 6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모잠비크공화국 수도 마푸투, 짐바브웨공화국 수도 하라레를 차례로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 및 외교·산업통상 관련 부처 주요 인사 등을 만나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등을 설명하며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한다.

경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표적 나라인 한국은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발전 경험을 공유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이들 국가간 미래 협력사업에 대한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또 ‘KIA 타이거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 홈구장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형 플래카드 설치하고, 선수 유니폼에는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는 등 그룹 스포츠단과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붐조성에 나서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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