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이날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0월 29일 첫 LA 취항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기(FSC)의 고품질 서비스와 저비용항공기(LCC)의 합리적 비용을 동시에 갖춘 상품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HSC) 항공사를 표방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는 국내 최초다.
유명섭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에어프레미아가 도입한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안전성과 단일 기종 원칙을 통한 운항,정비 등의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춰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의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대형항공사가 주력하는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을 포기하고 이코노미 클래스에 주력함으로써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넓혀 낮은 가격으로 최대한 편안한 비행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에어프레미아측은 "차세대 항공기 787라인은 단거리가 아닌 중장거리 비행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보잉에서 제작한 최첨단 기재로 탄소절감에도 효과적인 점을 고려해 ESG 경영 실천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신규 취항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채용 인원을 현재 대략 350명에서 380명으로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단거리가 아닌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신규 LA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한공편 판매와 인천국제공항 내 라운지 할인 등의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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