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AI기반 방사선 치료기기 ‘이토스’ 도입

김수아 기자

2022-09-13 17:07:43

이토스(Ethos) 장비
이토스(Ethos) 장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국내 인공지능기반 방사선 치료기기인 이토스(Ethos)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토스는 매일 환자의 콘빔CT 영상을 통해 종양과 주변 장기의 변화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치료 계획을 수정하여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방사선치료 (adaptive radiotherapy)’가 가능하다.

기존 실시간 맞춤형 방사선치료의 경우 치료 시간이 길어져 환자의 불편함이 컸으나, 이토스는 실시간 치료 계획 수정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져 치료 시간 증가 없이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7월 이토스를 도입한 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중순부터 원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