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8월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국민 성금 4억여 원 전달

김수아 기자

2022-09-08 13:39:49

8일 오전 함양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희망브리지 관계자가 이재민에게 전할 물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희망브리지
8일 오전 함양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희망브리지 관계자가 이재민에게 전할 물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희망브리지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지난달 8일부터 17일 집중호우에 따른 9개 시도의 사망·실종, 주택 전파·반파 피해에 대해 국민 성금 4억 1,75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집중호우로 숨진 12명의 유가족과 실종된 1명의 가족, 주택이 전파된 29가구와 반파된 57가구 등 총 99가구에 국민 성금을 우선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중앙정부와 9개 시도가 진행한 피해 집계에 따랐다.

희망브리지는 △사망자 유가족 1000만원 △실종자 가족 1000만원 △주택 전파 가구 500만원 △주택 반파 가구 250만원을 피해 가구 개인 통장으로 직접 전했다. 지원 규모는 행정안전부 고시로 정해진 지원 상한이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됐던 경기 지역이 62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15가구 △서울 12가구 △강원·충북·전북·전남 2가구 △인000·경북 1가구 등이다.

통상 피해 조사가 모두 끝난 이후 국민 성금을 전달했던 것과 달리, 이번 지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재해복구계획을 확정함과 동시에 이뤄졌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