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中 디지털 경제 확산…무역 규모도 성장세 가속"

김수아 기자

2022-09-07 14:14:14

징둥(京東)의 물류 자회사인 JD 로지스틱스가 지난 1일 2022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선보인 택배 차량. /사진=신화통신
징둥(京東)의 물류 자회사인 JD 로지스틱스가 지난 1일 2022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선보인 택배 차량.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베이징]중국이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디지털 서비스 무역도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2022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발표된 '디지털 무역 발전 및 협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크로스보더 디지털 서비스 무역 규모는 3조8천억 달러 이상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전체 서비스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3.6%로 높아졌다. 그중 중국 디지털 무역의 규모나 성장세가 모두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디지털 서비스 수출입 규모는 22.3% 늘어난 3천596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서비스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2%를 기록했다.

장샹천(張向晨) 세계무역기구(WTO) 부총간사는 "코로나19가 유례없이 세계 공급망을 중단시켰지만, 한편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는 촉진제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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