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태풍 앞두고 긴급 대응 영상회의 주재…배수 펌프장도 방문

김수아 기자

2022-09-04 16:34:30

‘제11호 태풍 힌남노’대비 수원 배수펌프장 현장 점검나선 김동연 지사.
‘제11호 태풍 힌남노’대비 수원 배수펌프장 현장 점검나선 김동연 지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초강력 태풍에 대비해 현장 점검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제 11호 태풍 ‘힌남노’ 북상과 관련,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소방에서 특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지난번 수해로 피해 본 곳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태풍 북상 대비 ‘긴급대응 대비태세 점검 등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대비 조치사항과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본부 각 과장이 현장에 참석했다. 북부본부와 도내 35개 전 소방서장은 영상회의로 참여했다.

김 지사는 “태풍에 대비해서 취약지구, 취약계층에 대해 특히 신경 써주시기 바라고 지난번 집중호우 때 피해를 본 지역과 주민들이 이번에 다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재차 확인해 달라”며 “태풍이 지나면 바로 추석 연휴인데 많은 사람이 몰리는 전통시장, 쇼핑몰, 영화관 등 다중이용 장소에 대한 연휴 비상근무도 만전을 기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추석 등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여러 재난 상황에 직원부터 간부까지 소방대원들의 안전관리에 유의하고 건강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경 수원시 권선구 평동 배수펌프장을 찾아 배수펌프장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정전대비 비상전기시설 가동 여부, 펌프 정상 가동 여부, 수문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며, 집중호우 시 배수펌프장 가동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수펌프장은 침수를 막기 위해 우천 시 유입된 빗물을 인근 하천 등에 방류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로, 도내에는 수원시 등 25개 시군에 226곳이 가동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긴급대응 대비태세 점검위해 영상회의를 열고 있는 모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긴급대응 대비태세 점검위해 영상회의를 열고 있는 모습.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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