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추석 차례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업체보다 25% 저렴"

박정배 기자

2022-09-01 17:23:46

추석 차례상 사진/사진제공=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추석 차례상 사진/사진제공=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빅데이터뉴스 박정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석을 열흘 앞두고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1만7142원으로 전주 대비 0.3% 하락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1932원, 대형유통업체가 36만235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5% 저렴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1만7636원(6.9%), 2만1040원(6.2%) 상승했지만, 지난주에 비해 각각 0.1%, 0.4% 하락하는 등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4일에 이어 8월 31일 전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

품목별 가격은 전통시장 기준 지난주 대비 시금치, 배추 등 채소류는 상승했지만, 소고기와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사과, 배, 대추는 햇품 및 정부 보유물량의 집중 출하로 가격이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는 성수품 집중 출하와 업체 할인행사 연계로 무, 사과, 배, 대추, 동태살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노윤희 수급관리처장은 “할인 한도가 1인당 2~3만원으로 상향된 농할쿠폰과 유통업계의 각종 할인혜택을 활용한다면 전년 비용 수준으로 성수품 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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