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중국 당국, 문화·관광 업계에 금융 지원 확대"

김수아 기자

2022-08-30 17:37:02

지난 24일 허난(河南)성 윈타이산(雲台山) 훙스샤(紅石峽)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들. /사진제공=신화통신
지난 24일 허난(河南)성 윈타이산(雲台山) 훙스샤(紅石峽)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들. /사진제공=신화통신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신화통신=베이징]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문화·관광 업계를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선 은행과 문화·관광 업체의 연계를 중심으로 한 지원 작업이 한창이다.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는 풍부한 섬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수년간 숙박업이 발전했다. 그러나 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현지 관광 및 숙박업이 타격을 받았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저우산시 중앙지점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피해를 본 숙박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저우산시 전체 지점이 방문·신청 서비스를 진행했다"며 "7월 말 기준 저우산시 금융기관이 방문한 숙박 업체가 누적 3천여 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저우산시 중앙지점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저우산시 중앙지점은 저우산시 소재 농상은행 지점이 7억 위안(약 1천363억원) 규모의 숙박업 신용대출자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문화·관광 업체의 규모와 운영 방식은 서로 달라 더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 중국은 문화·관광 업계의 대출 비용을 줄여주는 데도 주력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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