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 대학생 대상 미래인재 육성…"민간 외교활동 박차"

최효경 기자

2022-08-28 10:09:38

현대자동차, 베트남 사회공헌 사업 통해 자립지원과 인재육성 나선다
현대자동차, 베트남 사회공헌 사업 통해 자립지원과 인재육성 나선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차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에 걸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베트남 내 인재육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도 뚜안 밍 하노이 국립대 총장, 부이 앙 뚜안 베트남 통상대(FTU) 총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기 협력대학으로 참여한 베트남 통상대(FTU)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깜짝 등장해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 3기 대학생 200여명에게 격려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하노이 지역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 임직원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생들은 10개월간 하노이 지역 내 초·중학교, 아동복지시설 등 학습센터의 소외 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 4시간씩 교육 봉사 활동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졸업생 신분으로 임직원 멘토링, 브랜드 체험 등의 여러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에 선발된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3기 봉사자는 총 100명으로, 9월부터 10개월간 하노이 지역 15개 학습센터에 파견되어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 100만원 ▲현대차 임직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 ▲국내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봉사자들과 글로벌 교류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현대차 베트남 판매법인 인턴십 참여 ▲한국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베트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참여하는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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