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서 의료봉사 실시

김수아 기자

2022-08-25 16:35:17

대한결핵협회 의료봉사단이 호흡기 질환 증세가 있는 어린 환자 및 보호자에게 네블라이저 기기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의료봉사단이 호흡기 질환 증세가 있는 어린 환자 및 보호자에게 네블라이저 기기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더나눔플러스(대표 임상규, 이하 더나눔)와 함께, 8월 15일부터 나흘 간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지역주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년간 탄자니아 의료봉사를 진행해온 더나눔 및 현지 보건의료 여건을 고려하여, 흉부 X-선 결핵검진을 비롯한 정형외과, 내과, 한의과, 호흡기 치료, 당뇨 검사 등 의료지원이 시급한 항목을 중심으로 진료과목을 구성했다.

또한 대화제약, JW신약, 한풍제약, 제이씨헬스케어, 팜월드, 한국먼디파마, OTOM, 뷰노 등에서 후원한 의약품 및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현지 의료봉사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협회는 더나눔과 함께 이번 의료봉사를 위하여 제29·30대 협회장을 역임한 경만호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의사, 한의사, 변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협회 임직원으로 이뤄진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검진, 검사, 그리고 치료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특화된 보건의료 사업을 전개해온 협회의 역량은 탄자니아 현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연간 200만명에 달하는 결핵검진을 통해 X-선 촬영에 특화된 협회 의료진은 국내에서 공수한 이동형 X-선 촬영 장비 및 AI 판독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흉부, 골반, 손목, 척추, 무릎 등 부위별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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