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글학교 건립은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과의 한글 나눔과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찌아찌아한글학교는 찌아찌아족 약 7만여 명이 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세워졌다. 1,311㎡(397평) 부지 위에 연면적 465㎡(140평)의 2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한글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실과 회의실, 한글교사 숙소 등으로 이뤄졌다.
한글학교 준공식은 25일 바우바우시에서 진행되며, 바우바우시장과 바우바우시 경찰서장, 교육감 등이 참석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찌아찌아족을 위해 한글 나눔과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바우바우시와 남부톤군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등 8개 학교, 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권도 교육 등 한국 문화 교류 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글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인 한글교사 40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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