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황기순, 사랑의열매에 거리 모금 성금 3,681만 원 전달

김수아 기자

2022-08-22 20:18:40

22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제20회 박상민·황기순 사랑더하기 모금함 전달식이 진행됐다. / 사진 제공 = 사랑의열매
22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제20회 박상민·황기순 사랑더하기 모금함 전달식이 진행됐다. / 사진 제공 = 사랑의열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 홍보대사인 가수 박상민, 개그맨 황기순 씨가 22일 사랑의열매에 20주년 기념 '사랑더하기' 거리 모금 성금 3,681만6,570원을 전달했다.

개그맨 황기순 씨와 기부자 대표로 참석한 다비치안경 김진호 고문, 한국국제물류협회 배경환 부회장, 서울NGO 멋진사람들 배희숙 대표 등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모금함을 개봉하고, 거리 모금 현장에서 모인 성금 3,681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개인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가수 박상민 씨도 기부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참석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 휠체어 지원사업과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비·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사랑더하기' 거리 모금 이벤트는 ▶서울 남대문 삼익패션타운과 ▶인천 월미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미니 콘서트를 통해 진행됐다. 가수 박상민 씨를 주축으로, 가수 요요미, 박상철, 최세연 씨 등도 재능기부로 모금활동에 함께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사랑더하기'는 지난 2000년 황기순 씨가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돌며 모은 성금으로 휠체어 52대를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가수 박상민 씨 등 많은 연예인이 참여했으며. 자전거 국토대장정과 길거리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현장 모금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주년을 기념해, ‘사랑더하기’ 종료 후에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행사 배너의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모금은 8월 31일까지, 휠체어 지원을 위해 한벗재단과 함께하는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은 10월 17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개그맨 황기순 씨는 "매년 박상민 씨와 함께 동료·후배 연예인들에게 참여 독려 연락을 보내는데, 선뜻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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