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中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맞손

김수아 기자

2022-08-22 13:43:28

 SK에코플랜트는 19일 중국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인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황 웨이(William Wei Huang) GDS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에코플랜트는 19일 중국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인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황 웨이(William Wei Huang) GDS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중국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인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황 웨이(William Wei Huang) GDS 회장 등이 참석해 안정적 전력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와 연료전지 설루션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함께 동남아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을 개척하고 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전력공급 설루션이 적용된 데이터센터 구축을 골자로 한다.

사업개발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의 공급 및 EPC(설계∙조달∙시공)를 포함해 친환경 전력공급 설루션 제공을, GDS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는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분야인 데이터센터 사업과 연료전지 사업을 연결해 두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동남아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설루션을 연료전지 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구축하고, 기존 발전용 시장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냉동창고 등 상업용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