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실시한 응급복구비 수요조사에 따른 것으로 조사 결과 24개 시·군에서 84억 원 상당의 응급복구비를 추가로 요청했다.
84억 원은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 원과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64억 원 등을 활용한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해 지원하는 지방교부세 가운데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이다.
경기도는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광주·양평·여주에 각 5억 원, 화성·성남·안산·시흥에 각 1억 원, 양주에 5,00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남한산성 공원시설 응급복구에도 5,000만 원을 배정했다.
재난관리기금 64억 원은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24개 시군에 전달된다. 광주와 여주 등 8개 시군은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을 모두 받게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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