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선박 항해 중 해상 부유물로 인한 위험 주의보

김궁 기자

2022-08-18 17:22:36

여수해경이 여수 금오도 인근해상에 떠다니던 30m 그물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경이 여수 금오도 인근해상에 떠다니던 30m 그물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항해하는 선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해상 부유물(폐그물 등)이 늘어남에 따라 선박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 항해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 22분께 여수시 금오도 월호항 함구미 일원 해상에서 30m 빨간 그물이 떠다녀 위험하다며 인근 선박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신고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확인 결과 길이 30m, 폭 1.5m 빨간색 그물이 펼쳐있어 수거 작업과 함께 지자체 관련 부서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했다.

또한 18일 오전 10시 21분께 여수시 섭도 북동방 3.7km 해상에서 길이 10m, 지름 40cm 고무 튜브가 떠있다는 신고를 받고 도착해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관련기관에 통보해 수거토록 했다.

대부분의 해상부유물은 어선 등에서 발생하며, 폐그물 무단투기 등으로 인해 항해하는 선박에 부유물 감김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항해 시 해상에 떠 있는 부유물 등을 발견하지 못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며, “선박 운항 시 주변 견시 철저로 부유물 감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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