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18일부터 청사내 1회용컵을 모두 없애고, 청내 반입도 중지하기로 했다.
일회용컵 사용·반입 중지는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해남형 ESG의 일환으로, 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의 실천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여름철 얼음 음료 수요가 크게 늘면서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와 관련 18일 군 청사 로비에서 명현관 군수와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회용 컵 사용을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캠페인에서는 다회용컵 사용 서약과 함께 텀블러 등을 지참한 직원들에게 음료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군 청사 입구에는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를 위한 현판을 게시하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일회용컵 반입 금지와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방문 민원인 등에게는 8월 말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9월부터는 군 청사 및 전 읍면사무소에서 1회용 컵 반입·사용이 일제 금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오늘 일회용 컵 없는 해남군 청사를 선포한 만큼 더 깨끗한 해남 만들기에 군민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청정환경(E)을 시작으로, 함께하는 안전사회(S)와 신뢰행정(G)을 위한 해남형 ESG 실현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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