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해양폐기물 재활용…"예산절감·환경보호 일석이조"

김궁 기자

2022-08-18 17:09:04

목포해경 불법조업 외국어선 어구압수 장면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 불법조업 외국어선 어구압수 장면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예산절감과 환경보호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올해 2월 불법조업 어선에서 압수한 어구, 어망 등의 재활용 및 유․무상 폐기 관련 친환경 업체를 선정해 용역계약을 맺었다.

압수된 어구 및 어망은 증거물로 보관 중 재판이 확정된 이후 관련 규정에 따라 계약된 업체를 통해 폐기처리 된다.

목포해경은 이번 신규업체를 통해 불법조업 어선에서 압수한 폐 어구에 대한 기존의 유상처리 단일 방식을 탈피, 무상처리(타망어구)와 함께 폐로프 및 폐그물 등을 재활용하여 예산절감과 환경보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 8월까지 압수한 폐 어구, 어망은 약 15톤으로 1200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불법조업 어선 검거 과정에서 발생한 해양 폐기물(압수물)의 효율적인 처리로 예산절감과 해양생태계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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