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현행 법령상 의무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중 3,000㎡ 미만의 중·소규모 다중 이용 건축물을 중심으로 건축물 정보구축, 실태조사, 점검·진단 등을 수행할 디지털 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3년 9개월간 총 2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0년 현재 국내의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은 282만여 동으로 전체 건축물(727만여 동)의 38.8%에 달한다. 2030년이면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62%에 달할 전망이지만 이를 관리할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중·소규모 건축물의 급속한 노후화는 건축물 안전에도 큰 위험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노후 건축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물 안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원격으로 점검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인공지능 학습과 BIM 모델링 지원 기술은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어 무인화, 자동화 솔루션과 같은 기술 발전이 미진하다.
‘광역 단위 노후 건축물 디지털 안전워치 기술개발’사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학·연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드론과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건축물의 구조 결함을 누적 관리함으로써 건축물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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