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CNG 시내버스 고압가스연료장치의 오작동과 손상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침수차량을 안전점검 및 수리 없이 운행 시 시동 꺼짐, 화재, 내압용기 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제작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13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폭우로 침수된 CNG 버스로, 수도권의 약 113대가 해당되며,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검 항목은 침수로 인한 △용기 및 밸브 손상, △전자밸브 작동,△가스누출, △안전장치 등으로 버스의 고압가스 연료공급과 관련된 장치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한다.
공단은 이번 점검 중에 발견된 경미한 손상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용기 및 밸브, 안전장치 손상과 같은 중대한 결함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정밀검사를 받은 후 정상상태에서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운행차량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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