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폭우로 침수된 CNG 버스 점검 실시…"안전운행 지원"

김수아 기자

2022-08-12 11:18:24

교통안전공단, 폭우로 침수된 CNG 버스 점검 실시…"안전운행 지원"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자동차제작사와 합동으로 오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수도권 침수 CNG 시내버스에 대한 연료장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CNG 시내버스 고압가스연료장치의 오작동과 손상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침수차량을 안전점검 및 수리 없이 운행 시 시동 꺼짐, 화재, 내압용기 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제작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13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폭우로 침수된 CNG 버스로, 수도권의 약 113대가 해당되며,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검 항목은 침수로 인한 △용기 및 밸브 손상, △전자밸브 작동,△가스누출, △안전장치 등으로 버스의 고압가스 연료공급과 관련된 장치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한다.

공단은 이번 점검 중에 발견된 경미한 손상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용기 및 밸브, 안전장치 손상과 같은 중대한 결함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정밀검사를 받은 후 정상상태에서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운행차량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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