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값 폭락 대응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방안' 수립·시행

한시은 기자

2022-08-10 10:55:30

농협중앙회 전경 / 사진 제공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전경 / 사진 제공 = 농협중앙회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은 유례없는 쌀값의 폭락과 산지농협 과잉재고로 2022년산 신곡을 매입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여 쌀 산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현장에서 건의된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체 쌀 사업 참여농협에 대해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 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쌀 산업 안정을 위한 특별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은 ▲수확기 대비 벼 수매 농협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쌀 8만톤 창고 이동 및 제반비용 지원, ▲쌀 산업 기반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수매 농협에 235억원 지원, ▲경영이 어려운 농촌농협 재고처리 및 ESG 경영실천 지원 등이다.

특별 지원방안의 세부 내용으로 먼저, ‘22년산 벼 수매를 위한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해 무이자자금 3천억원을 투입해 창고 공간이 부족한 농협이 보유한 쌀(8만톤)을 별도 창고로 이동·보관하는데 소요되는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이어, 전국 벼 수매 농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쌀 산업 기반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35억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촌농협이 보유한 쌀 5천톤을 가공용 쌀로 판매를 지원하여 재고처리 및 경영개선을 지원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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