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료"

김수아 기자

2022-07-29 14:07:17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지부장 차혜진)가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2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금) 밝혔다. 사진은 2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클로징 세리머니 모습. (‘사진 제공=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지부장 차혜진)가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2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금) 밝혔다. 사진은 2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클로징 세리머니 모습. (‘사진 제공=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지부장 차혜진)가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2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클로징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9개국(한국,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필리핀, 타지키스탄), 아프리카 7개국(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케냐) 50여 개 학교 377명의 청소년들이 한데 모였다.

각국 청소년들은 ▲국가별 효과적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계획 수립 ▲기후 관련 교육 확대 ▲기후위기 대응 시 전 세계 청소년 의견 반영 등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개월간 펼친 실천 활동 성과도 공유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16개국 청소년 377명은 두 달 동안 총 6회의 모임을 통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했다.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고, 지구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실시간 비대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여 일상 속 실천 활동도 펼쳤다. 한국의 염창중학교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유튜브 스트리밍 줄이기, 배달음식 시켜 먹지 않기, 대중교통 및 계단 이용, 채식 등 다양한 활동들을 실천했다. 이와 더불어 필리핀 학생들은 마을 주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고, 마을의 가장 큰 문제인 홍수로부터 마을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자 맹그로브를 심는 활동을 진행했다.

클로징 세리머니에 참여한 염창중학교 이서아(15) 학생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속의 작은 행동들로도 탄소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며, “미래의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혜진 굿네이버스 서울서부지부장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국·내외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 대응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하나 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청소년들이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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