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추모의 벽' 제막식 참석…“美 참전용사 유족 위로”

최효경 기자

2022-07-28 10:17:19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 한미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의 부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 고인을 기리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 제공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 한미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의 부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 고인을 기리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 제공 = SK그룹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고 28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한국전쟁 정전일을 맞아 열린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제막식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추모의 벽은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로 한국정부 예산 지원과 SK그룹 등 기업과 민간 모금 등으로 건립됐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참전용사 유가족들을 만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한국전쟁 참전 영웅으로 한국전쟁 기념공원 건립을 이끌었던 故(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부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 허리 숙여 손을 맞잡고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위로했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 직후 기자들을 만나 100만 달러 기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추모의 벽은 한미동맹의 큰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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