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웃, 홍천 취약계층에 한여름에도 연탄배달 봉사 펼쳐

김수아 기자

2022-07-18 07:37:40

사단법인 이웃, 홍천 취약계층에 한여름에도 연탄배달 봉사 펼쳐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자생봉사단체로 출범해 5년째 강원 홍천과 춘천에서 사시사철 연탄을 배달하고 있는 '사단법인 이웃' 나누미들이 지난 17일 아침 홍천읍 오안로 일원에서 연탄 배달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매월 2회의 정기적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이웃은 이날 홍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한 가구에서 옥수수가 여물고 있는 밭길의 긴 동선을 따라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의 연탄을 차곡차곡 연탄광으로 옮겼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사)이웃은 이달 중에만 홍천읍 에너지 취약계층 2가구에 난방유 400ℓ 후원과 두촌면 1가구에 업체를 통한 연탄을 지원했다.

이 날 연탄배달에는 춘천에서 달려온 김재우 회원의 부자(父子) 봉사자와 함께 방창훈 한서라이온스클럽 직전 회장, 김경자 적십자사 홍천봉사회장, 김영규 화계중앙교회 목사, 이정화 사랑나눔 행복나눔 노래봉사단장 등 20여명이 동참했다.

(사)이웃 이찬호 총무이사는 “취약계층 연탄배달은 겨울에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을 덜어드리는 심리적 안정 및 습기와 수술 등 건강 때문에 한 여름에도 간간히 연탄을 때야하는 어르신들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홍천과 춘천에서 자생봉사단체 (사)이웃이 '수혜자와 함께 사진촬영 안하기' 등 캠페인 전개와 사계절 연탄을 지속 배달해 오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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