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완도해경, 완도군, 해양환경공단, 완도금일수협 및 해양자율방제대 등 7개 관계기관과 단·업체가 참여하여 선박간 충돌사고로 유조선에 적재된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되었으며, ▲파공부 봉쇄 ▲오일펜스 설치 ▲기름이적 ▲양식장과 블루카본(갯벌 등) 보호를 위한 방제조치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규제 전면 시행(‘22년 1월)으로 선박에서 저유황유 사용이 증가됨에 따라, 해양 유출 시 아스팔트처럼 딱딱하게 굳는 저유황유 특성에 적합한 최신 방제장비인 ‘나노뜰채’와 ‘저유황유 유회수기’를 훈련에 활용했다.
완도해경 유병삼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 생태계의 온실가스 흡수 속도가육지 생태계보다 최대 50배나 빠르다”며 “완도에 다수 분포된 블루카본을 해양오염으로부터 보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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