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건설현장 안전점검 지적사항 1위는 비계 설치 불량"

김수아 기자

2022-07-12 10:51:33

건설현장 안전 점검
건설현장 안전 점검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건설현장 안전점검에서 가장 많이 지적되는 사항은 높은 곳에서 공사를 할 때 설치하는 가설물인 비계의 설치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안전난간 및 추락예방 미조치’도 거의 같은 비율로 많이 지적되어 기본 안전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관리원 중부지사가 올 3월부터 6월까지 관할지역인 대전, 충·남북, 세종시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555개소를 점검한 결과다.

중부지사가 현장검검을 통해 지도․계도한 사항은 모두 875건이었다. 지적된 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시스템 및 강관비계 설치불량’이 365건(42%)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난간 및 추락예방 미조치’가 361건(41%)으로 비계 설치불량과 거의 같은 비율로 많았으며 ‘안전관리계획 수립 미흡’이 69건(8%)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시공 및 품질관련 사항들이었다.

올 2분기 중부지사 관할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7건의 사망사고를 조사한 결과 사고 원인은 ‘추락’이 6건, ‘맞음’이 1건으로 각각 집계되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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